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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주간펀드시황)국내 주식형 2주째 상승…브라질 '강세'

2018-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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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가 2주째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경기개선 호재를 맞은 브라질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6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77%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대형주(1.25%) 대비 중형주(2.47%)와 소형주(4.42%)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중소형주 펀드(2.27%)의 호조가 지속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코스피 호조로 전주보다 1조3500억원 늘어난 60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와 레버리지펀드에 대한 높은 수요가 두드러졌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인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이 10.88%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KB스타코스닥150 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C-E클래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2',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5'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선회 가능성에 대체로 금리가 상승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물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보다 1.50bp 상승한 2.17%, 국고10년 금리는 2.70bp 오른 2.62%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초단기채권 강세로 0.02% 올랐다. 개별펀드에서는 일반채권 유형인 '유진챔피언코리아중기채증권[채권]C-P'가 0.08%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주보다 1.46%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신흥아시아와 북미펀드로 자금 유입량이 늘어나며 확대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3.53%)이 연금개혁안 처리 지연에도 재정수지 흑자를 달성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중남미(3.30%), 브릭스(2.4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인도 펀드는 -0.2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주식-파생재간접형)A-E'가 12.27% 수익률로 1위를 달성했다.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KB스타차이나H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A' 등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0% 오른 가운데 신흥국채권 유형인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1(채권)종류C-b'가 수익률 0.63%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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