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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국내 최초로 미 RIAA 골드 인증 연이어 받아

방탄소년단 ‘DNA’ 미 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

2018-02-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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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의 '골드' 인증을 연이어 받은 국내 최초의 그룹이 됐다. 미 빌보드지는 이를 두고 "팬덤 규모가 커지며 (방탄소년단) 그룹의 미국 성공 곡선이 완만히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곡 ‘DNA’가 지난 9일 RIAA의 ‘골드 앨범’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골드 앨범’은 RIAA가 판매량이 50만장 이상을 넘는 디지털 싱글이나 정규 앨범 등에 부여하는 인증 절차다. 그 이상 판매한 음반들에는 각각 '플래티넘 앨범'(100만 장), '멀티 플래티넘 앨범'(200만 장), '다이아몬드 앨범'(1000만 장) 등을 부여한다.
 
앞서 지난 6일에는 DNA가 수록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의 다른 곡 ‘MIC Drop’이 ‘골드 앨범’ 인증도 획득했다. ‘MIC Drop’은 지스티브아오키, 디자이너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협업한 새로운 버전으로도 공개되면서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한국의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RIAA 인증을 거친 팀이 됐다”며 “두 곡이 수록된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은 지난해 ‘빌보드 200(앨범과 EP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집계)’에 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잡지는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그들의 미국 성공은 2013년 첫 앨범 발매 이후 그들의 팬덤 규모가 커지며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 출연한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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