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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작년 영업익 375억…전년비 33% 감소

2018-03-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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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라오홀딩스(90014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5% 감소한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매출액은 3331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줄어들었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관계사 KR모터스의 지분법 투자손실이 반영돼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됐다"며 "영업이익에서는 유로4엔진으로의 시장 변화에 따른 개발 비용과 베트남 대표사무소 설치 및 인력 이동 등 단발적으로 비용이 증가한 부분이 반영돼 판관비와 매출원가가 늘며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코라오홀딩스의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외부 금융사를 통한 할부금융의 확대로 현금흐름이 개선돼 2016년 34억원이었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170억원을 기록했고, 장단기 매출채권은 2016년 대비 약 22% 감소했다.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각각 전년대비 70%,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라오스에서 전국 주요도시 12곳에 구축된 코라오케어를 통해 지방 판매를 확대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중고차 내수시장을 선점해 안정적인 성장유지, 라오스 외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2월 '대한트럭' 출시행사를 통해 파키스탄에 공식 진출한 후 초도물량 판매를 완료했고, 3월 말 500대를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생산 판매 법인 대한모터스(Daehan Motors)를 인수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된 40여개의 딜러 네트워크의 효과로 트럭 판매가 늘고 있다. 
 
또 미얀마에서는 중고차량 수입의 제한적 금지로 신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부분조립생산(SKD) 방식으로 생산?판매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라오홀딩스는 그동안 차고지 증명제 등 영업에 제약을 받았던 조건들이 해소되면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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