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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월 24만2274대 판매…전년비 3.4% 증가

14년 12월 이후 K3·K5 동시 5천대 첫 돌파…K시리즈 부활 청신호

2018-04-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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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기아자동차는 도매 판매 기준 지난달 국내 4만8540대, 해외 19만3734대 등 총 24만2274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9% 판매량이 신장됐다. 지난 2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K3는 5085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5000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5043대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K시리즈 대표 모델 2개 차종이 동시에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대표 레저용차량(RV) 모델인 쏘렌토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696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작년 말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레이도 전년 동월 대비 41.0% 증가한 2713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19만3734대를 기록했다.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해외 인기 모델인 모닝과 쏘울의 판매가 늘어나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3299대, 6265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열린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씨드와 신형 K3의 해외시장 본격 투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외판매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 3일 신형 K9가 출시되면 새로운 K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될 것”이라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씨드 해치백 모델.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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