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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년만에 풀체인지 더K9 출시

차로유지보조,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보조 등 기본장착

2018-04-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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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더 K9’을 3일 공식 출시하며 대형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더 K9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 이종욱 총괄PM담당 부사장이 더 K9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차
 
김한우 기아차 사장은 “더 K9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아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 K9은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 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 더 K9 전면부. 사진/기아차
기아차 더 K9 후면부. 사진/기아차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개발 방향 아래 ▲기품있고 고급스런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실내공간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췄다. 특히 각종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한편 차체 크기를 늘리고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더 K9는 전 트림에 ▲차로유지보조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현존 최고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과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 시그널 램프를 포함한 풀 LED 헤드·리어램프 등 편의사양도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차체도 전장(5120㎜)과 전폭(1915㎜)이 전작 대비 늘어나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외장)’,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내장)’으로 개발됐다.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플로어 콘솔과 전·후석 플로어 공간 등 최대 16개 부위에 무드 조명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를 배치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해 고급감을 강조한 아날로그 시계도 탑재했다.
 
또한 차체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을 통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템핑 적용 부품 수를 늘려 차체 평균 인장강도가 기존 대비 46% 향상됐다. 사고시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도 기본 탑재했다.
 
더 K9 고객에게는 ▲1일 최대 8시간 전문기사 서비스 제공 및 차량 정비·쇼핑 대행 서비스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보호 필름 시공·내외부 에코 클리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메이크업 서비스’ 등 고급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 등(세부 트림별 상이)이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더 K9 공식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더 K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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