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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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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하러 가는 박원순 시장이 남긴 말

"금방 다녀오겠다"는 말 한마디

2018-04-12 18:08

조회수 :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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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선언을 한 날입니다.
이날 오전 8시 현충탑 및 김대중 대통령 묘소 참배로 하루를 시작한 박 시장은 출마선언 장소로 민주당사를 택했죠.
다른 경쟁자에 비해 당력이 짧은 박 시장이 당원 정체성을 어필하면서 당원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박 시장 캠프 측에선 "민주당이 추구하고 있는 시대적 가치인 '정의·안전·통합·번영·평화'가 지난 6년 시정에서 박 시장이 민주당원으로서 지켜온 가치와 일치함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출마선언 자체에 대해서는 당사 출입기자가 더 알테고 서울시청 출입기자인 저는 다시 얘기를 시청으로 돌리겠습니다.
현충탑 일정 이후, 출마선언 이전, 즉 이날 오전 9시10분쯤 박 시장은 시청 2층 브리핑룸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악수를 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미 전날 시청 공무원에게 인사했고, 잠시후 출마선언으로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얘기한다면, 그간 시정을 가까이에서 알리고 비판하던 출입기자들과의 인사입니다.
물론 저랑도 밝은 웃음으로 약간의 대화를 했습니다.

박 시장은 "살아서 돌아오겠다", "금방이니까 다녀올게요", "2014년하곤 느낌이 조금 다르다", "당장 오늘부터 타는 차하고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다른데 헷갈리면 안 된다" 등의 얘기를 했습니다.

아, 그렇다고 박 시장이 출마선언을 했다고 시장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이날 대리인을 통해 경선후보로 등록했을 뿐 시장 직무정지 시점을 본격적인 선거전이 치뤄지는 5월하순까지 최대한 늦출 예정입니다.
당행사는 당행사대로, 꼭 참석해야하는 공직은 공직대로 당분간 두 얼굴의 박 시장입니다.
시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휴가 등을 사용해 법적 문제는 없다니 염려하지 말라네요.

금방 다녀온다는 박 시장의 말, 정말 지킬 수 있을지, 다른 경쟁자들은 어떤 카드로 시장직을 노릴지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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