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용민

yongmin03@etomato.com

하루하루 버티는 당신에게 힘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갭투자와 깡통전세?

2018-04-24 09:54

조회수 : 62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갭투자와 깡통전세가 부동산업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기본적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서울과 수도권에 입주 물량이 대거 늘어나면서 전세 살기보다 매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갭투자란 전세가격이 80%를 넘어섰을때 한창 유행하던 투자 방식이다. 전세를 끼고 집값의 20%만 투자해서 나중에 집값이 상승하면 되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법이다.

집값도 뛰고, 전세가격도 뛸때 우리네 어머님들은 여기저기 집을 보러다니면서 갭투자를 통해 돈 좀 많이 만지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값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분쟁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갭투자자들은 당초 자급여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집값까지 떨어지면 집주인이 급매로 집을 팔거나 대출 이자 등을 갚지 못해 경매로 내놓게 되는데 이러면 깡통전세 피해를 볼 수 있다.

경매는 아무래도 시세보다 물건이 싸게 팔릴 가능성이 높다. 집이 경매로 팔린 가격에 대출 이자를 빼고 나머지 금액이 내가 난 전세 보증금보다 낮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세입자의 몫이 된다. 여기에 근저당권까지 설정되어 있다면 보증금은 온전히 받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전세 계약 전에 근저당권 등이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최용민

하루하루 버티는 당신에게 힘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