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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박원순 시장 “통일 좋은 점? 평양~서울이 더 가까워져”

남북정삼회담 생중계, 초등학생들과 함께 관람…토론 열기도 '후끈'

2018-04-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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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통일의 좋은 점으로 “평양과 서울이 더 가까워진다”고 꼽았다. 박 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초등학교 4학년3반에서 학생 23명과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의 TV 시청이 시작될 즈음 교실에 들어와 조용히 맨 뒷자리에 앉아 10여분간 함께 생중계를 본 후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과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토론했다. 학생들은 “통일하려고 남북정상이 만났다”, “통일하는데 돈이 많이 드나, 분단국가일 때 돈이 드나”, “바로 통일하면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못 정했고, 언어도 다르기 때문에 힘들다” 등의 구체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통일이 되면 서울역에서 기차타고 신의주를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나 독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까지 수학여행 갈 수 있다”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북한말 퀴즈에서 학생들이 ‘단묵’(젤리), ‘닭공장’(양계장), ‘빨래집’(세탁소) 등 생소한 북한말을 척척 맞추자 박 시장은 “나보다 더 잘 안다”고 감탄했다. 이어진 ‘통일이 되면 좋은 점’ 토론수업에서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북한의 자연을 많이 구경할 수 있다” 등을 적었다. 박 시장도 책상에 앉아 연필로 “평양과 서울이 더 가까워집니다”, “서로 경제교류를 잘할 수 있다”고 답안지에 썼다.
 
박 시장은 참관 수업 후 “적대와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문 대통령 임기 중 더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수도인 서울과 평양과의 관계도 탄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덕수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한 후 평화와 통일에 대해 토론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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