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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unsaid@etomato.com

고민하겠습니다
우동집

2018-04-29 22:41

조회수 :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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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은 먹는 거라고 굳게 믿는 1인으로서 맛있는 곳을 소개해야겠다.
 
첫 번째 소개할 곳은 동네 맛집이다.
'우동집'이라는 보통명사를 가게 이름으로 썼는데, 그래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
동네 한적한 골목에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알려지면 꽤 북적거릴 요소가 있는데 홍보를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본다.
이걸 쓴다고 해서 손님이 많아질 것 같지는 않지만...ㅠㅠ
그래도 '홍제동' '우동' 검색에 걸릴 수도...있을려나....?
 
우선 주인 아저씨가 가게에 애착이 많은 게 느껴져서 좋았다.
메뉴마다 심사숙고한 흔적이 묻어날 만큼 설명을 잘 해주셨다.
첫 번째는 미역우동, 두번째는 짬파게티? 라는 메뉴를 먹었는데
둘 다 어디서 먹어볼 수 없는 메뉴고 맛있기도 했다.
다른 메뉴도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우선 주인아저씨가 손님을 자주 오게 만드는 스킬(?)이 부족한 것 같다.
혼자서 열심히 연구한 걸 손님들한테 좀 더 어필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내가 열심히 물어봐야만 얘기를 해줬다.
가격도 아쉬웠는데, 기본 메뉴들은 저렴했지만 좀 특이한 메뉴들은 동네 가게 치고는 가격이 비싼 것 같다.
우동집에 가보고 나서 며칠 뒤에 다른 동네 유명(?) 국수집을 가봤는데 
가성비가 좋은 데다 음식도 잘 만들어서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동네사람 입장에서 편하게 한끼 때우기에는 국수집이 무난하다. 
뭔가...'내가 이렇게 열심히 연구했는데 이 정도 가격은 받아야지!' 느낌인데,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연구했다는 걸 좀 더 어필해야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그래도, 주인아저씨가 열심히 가게를 운영하시는 것 같아서 잘 됐으면 좋겠다.
홍제동에서 괜찮은 맛집으로 추천할 만하다.
 
이렇게 예쁜 그릇에 담아 주신다.
 
썸네일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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