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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메르세데스-AMG 회장 "한국 고객과 접점 넓히겠다"

세계최초 AMG 브랜드 적용트랙 오픈…"한국시장, 고성능차 시장 주요거점 부상"

2018-05-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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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이 고성능차 분야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내 소비자들이 AMG 브랜드 차량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뫼어스 회장은 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AMG 스피드웨이' 공식 오픈 기념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AMG 브랜드를 적용한 트랙인 AMG 스피드웨이를 한국에서 오픈하기로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고객들이 AMG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완벽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차 브랜드로 1967년 설립했다. 출범 5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세계 시장에서 13만1970대, 국내 3206대를 판매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더 많은 AMG 브랜드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향후 AMG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출시될 벤츠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이 8일 AMG 스피드웨이 오픈 행사에서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날 행사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과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MATIC 쿠페'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해 9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프로젝트 원은 AMG 브랜드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
 
F1에서 입증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6리터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는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최고 속도 350km/h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고성능차 시장 규모와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올해 세단, SUV, 컨퍼터블, 쿠페 등 모든 세그먼트에서 20종 이상의 AMG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AMG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서울 청담·방배·삼성, 경남 창원과 부산 해운대 등 전국에서 7곳에서 운영 중인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센터를 올해 말까지 서울 서초, 경기 안양·수원, 인천 등을 추가해 12곳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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