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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컷] 꽃꽂이를 배우자

2018-05-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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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를 배워보고 싶었다. 우화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생각만 하다 정말 안할 것 같아서 동네에 있는 마트의 들려 수강신청을 과감하게 했다. 3개월에 7만원정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꽃값이랑 재료비 등은 빠진 금액이었다. 꽃값은 선생님께 한 번에 2만원을 냈다.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일 들지 않게 싱싱한 꽃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 수업은 비슷한 방식이었다. 꽃꽂이 주제만 달라졌지 방식은 비슷했다. 간단한 설명과 시범 후에 따라하는 식이었다. 평소에 감각이 있는 편이라도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꽃향기를 맡으면서 배우니, 심성까지 고와지는 느낌이었다. 이래서 '꽃집의 아가씨는 예쁘다'라는 노래 가사도 있나보다. 수업시간은 1시간 반 남짓.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꽃꽂이를 완성한 후 집에 가져가면 된다. 집에 늘 생화가 있어 분위기가 산다. 

6개월 정도 배우면 플로리스트 자격증 3급 정도의 실력이 된다. 망설이고 있다고 도전.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꽃꽂이 다니면서 직접 만든 유럽피언 스타일 꽃꽂이들. 사진/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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