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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경제·금융용어)저비용·저위험·편의성 삼박자 갖춘 ETF

2018-05-25 09:33

조회수 : 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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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 현황. 자료: 한국거래소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만큼 중요한 게 위험을 낮추는 것입니다. 손실 가능성은 적은데 비용도 적고 편리하기까지 하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고루 갖춘 투자상품이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입니다.
 
ETF는 코스피200과 같이 특정 지수나 채권 등 특정 자산의 가격과 연동해 움직이도록 만들어졌고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합니다.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 펀드 판매사에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의성이 있고 수수료 등 거래 비용도 일반 펀드에 비해 적게 들어갑니다. ETF의 운용보수는 0.5% 안팎이고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운용보수는 각각 1~2%, 2~3% 수준입니다. 인덱스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로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성도 낮습니다.
 
2002년 2개로 출발한 ETF는 201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상장종목수가 360개까지 늘었습니다. 

국내에 상장된 ETF는 코스피200 등 국내 지수 뿐 아니라 건설, 은행, 반도체 등 특정 업종, 채권, 삼성그룹, 중소형가치주, 고배당주, 국고채,  구리선물, 미국달러 등을 총망라하고 있어 ETF만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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