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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금융용어뽀개기)자본적정성 나타내는 BIS비율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2018-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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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순이자마진(NIM),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금융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부터는 은행 또는 금융그룹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금융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의 하나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있는데요. BIS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시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뜻합니다. BIS비율은 1988년 BIS의 은행규제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가 제정 발표했는데요. 1992년 말부터 은행들이 8%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BIS비율 기준이 8%인 만큼 금융당국에서도 BIS비율이 8% 미만일 경우 자구계획서 제출 또는 임원진 교체 등의 조치를 위할 수 있습니다.

BIS비율은 금융사의 자기자본을 대출 또는 유가증권투자 등의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산출합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BIS비율이 낮을 경우 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자산을 줄여야 합니다.

BIS비율이 크면 클수록 금융사의 건전성이 좋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럼 국내 금융사들의 BIS비율은 현재 몇 %정도 될까요?

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BIS비율은 15.08%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분기 15.68%보다 0.6%포인트 감소한 수준입니다. 신한금융그룹 역시 작년 1분기 15.0%에서 올해 1분기 14.8%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작년 1분기 14.66%였던 BIS비율이 올해 1분기 14.80%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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