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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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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는 장 볼 줄 알까

2018-05-25 18:49

조회수 :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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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점이 많지만, 지난주 확인한 바로는 요리는 영 아니였습니다.
저보다 계란프라이를 못 하더군요.
강난희 여사님께서 요리를 잘하셔서 할 기회가 많지 않으셨던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여성인권에도 앞장서는 박 후보라서 가정적일줄 알았더니 아무래도 시대보정을 해야되나 봅니다. 
 
오늘 박원순 후보는 전통시장에 갔습니다.
비교적 서민적인 이미지긴하지만 의문이 들었습니다.
요리도 못 하시는데 장 보는게 서툴진 않을까.
전통시장은 스킨십의 척도입니다.
신인정치인들은 그대로 여기서 멘붕오기 쉽죠.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정치인들이 민주당 정치인들보단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6년 시장은 꽁으로 한게 아닌지 변수가 넘치는 일정에도 흔들림없이 유연한 모습이었습니다.
몇몇 상인에겐 농담을 하기도, 몇몇에겐 대신 팔아주는 시늉도, 몇몇에겐 먼저 아는체를 하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좋은 과일을 묻는 모습이나 대화스킬을 보면 장보는 수준이 요리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일부 정치인들이 만남을 연출하거나 시나리오를 짜기도 하지만, 박 후보 일정에서 연출은 없었습니다.
청량리청과물시장, 종합시장, 경동시장, 서울약령시까지 쉼없는 일정에 저도 혀를 내둘렀지만 체력도 기대 이상이네요.
시장 후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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