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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민변, 향후 30년도 사회개혁 동력 될 것"

창립 30주년 기념식···문재인 대통령 "민변은 우리사회 버팀목"

2018-05-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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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보냈던 지난 30년을 기념하며 앞으로 30년 후에도 사회개혁의 동력이 될 것을 결의했다.
 
민변은 25일 저녁 7시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인 ‘인권과 민주주의 한길로 30년’을 진행했다. 이날 함세웅 신부, 한승헌 변호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또 민변 회원들과 대한변호사협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 협의회의 등이 함께했다. 
 
지난 3월 13대 민변 회장으로 선출된 김호철 변호사는 “51명의 의로운 변호사들이 1988년 5월 28일에 민변을 창립했고, 지금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1185명의 회원이 모였다”며 “민변의 뼈와 살을 키워오신 선배님들, 역대 임원, 간사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2년 시민과 함께하는 진보적 법률가단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인권, 민주주의 옹호활동 강화하고 있으며 공익과 인권을 위해 활동할 진보적 변호사를 발굴할 기틀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창립회원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민변 변호사들은 우리나라 사회의 버팀목이 돼 주었고, 창립회원으로서 창립 30주년이 됐다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시대가 변하면서 위협하는 요소가 다양해지며 보호해야 할 피해자도 많아지고 있다. 정부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에서 민간과 비정구 기구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며 응원했다.
 
함세웅 신부는 “예수님은 율법학자 등 법조인들을 꾸짖었다. 민변 역시 사법부의 성찰과 반성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고 검찰의 잘못을 위해 싸웠다”며 “성령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인해주신 분인데 그 별명은 위로자이며 변호사다. 우리 시대 민중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민변 변호사들은 하느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민변은 결의문을 통해 사회 인권과 민주주의에 앞장서 차별을 철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권력기관을 감시하고 사법부를 개혁하는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법률전문가로서 법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고, 개헌뿐만 아니라 정치·재벌·노동·민생·교육 개혁에 앞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통일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민변은 “우리의 개혁의지가 우리 사회 개혁의 동력이 되고, 법치주의에 대한 소신이 모든 권력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30년이 더 지난 시점에서 지난 30년간 ‘정의와 평화의 한 길’에 서 있었다고 선언할 수 있도록 오늘 이 결의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민변 회원들이 결의문 낭독 이후 촛불을 들고 아침이슬 등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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