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마이클식당은 미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인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다.
가게 주인인 마이클이 즐겨 만드는 한국과 일본, 미국의 요리들을 파는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느리게 음식을 만든다.
게다가 혼자서 모든 조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대기 줄이 생길 수밖에 없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메뉴들을 소개한다.
먼저 마이클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돼지 병아리 화산 덮밥이다. 메뉴명 등이 독특한 것도 작은 즐거움이다.
마이클식당의 '돼지 병아리 화산 덮밥' 사진/고경록
수비드한 통삼겹에 간장 소스로 간을 했으며, 다진 채소와 병아리 콩 등이 곁들여 나온다. 가격은 1만2000원.
다음은 나미남편 덮밥 토마토.
마이클식당의 '나미남편 덮밥 토마토' 사진/고경록
토마토 소스에 미트볼 6개와 버섯, 달걀 노른자 등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가격은 1만5000원.
음료는 블루문이라는 병맥주(6500원)와 라벤더 쉐이크(6000원)를 시켰다.
마이클식당의 '블루문'과 '라벤더 쉐이크' 사진/고경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