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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컷]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2018-06-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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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씨네큐브는 통상 예술영화하는 매니아만에 방문하는 극장으로 알려져있으나,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가 정말 많이 상영되는 곳이다. 

최근 재미있게 본 영화는 '부르고뉴'.
부르고뉴는 프랑스 중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와인의 종착지'로 불릴 정도로 와인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구 사과, 영광 굴비 그런 느낌인 것 같다. 

가족 영화다. 집을 떠나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장남.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아버지의 와이너리를 도맡아 운영 중인 둘째, 줄리엣.

어렸을 적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한 꽃길 인생이었지만, 결혼 후 처가 월드에 시달리고 있는 막내. 

10년 만에 재회한 삼 남매에게 남겨진 아버지의 유산, 부르고뉴 와이너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게 되는 영화다. 

사진은 씨네큐브에서 상영중인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사진/이정하 기자(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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