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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조사, 변호인 없이 혼자 받겠다"

2018-06-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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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인터넷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가 앞으로 진행될 특별검사 수사를 변호인 도움 없이 홀로 받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씨 측 윤평 변호사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씨의 아내에 대한 유사강간 등 혐의 공판 후 "김씨와 특검수사에 대해 상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별도로 얘기는 안 하고 있다. (김씨가) 경찰에서 세세한 것까지 조사돼서 그건(특검수사) 혼자 받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변호사는 "변호인 선임 문제도 있고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가 '댓글 조작' 공판에서 사선변호인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 변호사는 유사강간 사건 외 댓글 조작 사건도 김씨 변호를 맡았으나 지난 4월18일 사임했고 오정국·장심건 변호사도 사임했다. 이후 김씨는 '댓글 조작' 사건 네 번째 사선 변호인으로 마준 변호사를 선임한 상황이다.
 
김씨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에게 강제로 성적 접촉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별도 기소됐다. 김씨를 고소했던 드루킹 아내 측은 최근 법원에 고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양 측은 이혼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변호사는 "공소사실 중 특수협박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일명 드루킹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해 인터넷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주요 공범인 '서유기' 박모씨 등 2명과 함께 기소됐다. 지난달 두 차례 열린 공판은 한 차례 연기됐고 20일 오전 10시 3회 공판이 예정돼 있다.
 
'드루킹' 김모씨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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