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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세계 제약업계는 M&A 열풍

2018-06-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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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엘이 7일(현지시간) 미국 기반의 다국적 종자·농약 기업인 몬산토를 630억달러(약 67조원)에 인수했다. 바이엘은 이번 인수로 의약품뿐만 아니라 종자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여전히 세계 제약산업 시장은 M&A가 활발한 모습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적극적 M&A를 통해 세계 제약산업을 선도했다. 화이자는 워너램버트, 파마시아와 인수합병했다. 아스트라와 제네카 그룹이 합쳐 빅파마인 아스트라제네카가 탄생했다. 글락소웰컴과 스미스클라인비참도 M&A를 통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라는 대형제약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M&A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1조원 매출을 올리는 제약사가 3개에 불과할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영향력이 미미하다. 자잘한 제약사와 복제약이 난립하는 우리 실정이 다시 글로벌 도약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습'을 경영목표로 하는 오너십의 제약사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복제약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성이어서 물리·화학적 결합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도 요인이다. 1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선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만큼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해선 M&A 활성화가 시급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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