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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코스닥 ‘개미’ 이모저모) 네이처셀

2018-06-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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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투자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믿고 기다렸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믿음이 깨졌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네이처셀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식약처가 조건부 허가를 낼 거라는 소문이 시장을 중심으로 돌면서 네이처셀 주가가 지난 3월16일에는 6만2200원까지 치솟았다. 이전까지는 평균 2만2000원 안팎의 수준이었다.
 
검찰은 네이처셀 측이 허위·과장 광고 정보로 주가를 조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네이처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라정찬 대표는 홈페이지에 직접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일시적인 해프닝이 정도 경영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는 급락세다. 12일 하한가, 14일에도 14%대 가량 하락세다. 주주들의 반응을 들어봤다.
 
A투자자 “상장폐지가 답이다”
B투자자 “진실에 베팅한다”
C투자자 “빠른 수사 결과 기대한다”
D투자자 “홈페이지에 아니라고 했으니 믿어본다”
 
네이처셀 투자자들은 여전히 라정찬 대표를 믿거나 혹은 분노하며 상장폐지까지 언급하는 모습이다. 결과가 어찌됐든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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