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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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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 대세”…주목받는 브랜드는

60만대 수준이었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 전망

2018-06-17 17:04

조회수 :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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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성장이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60만대 수준이었던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을 내다보며 올해 80만 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빠른 성장세에 해당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내외 쟁쟁한 가전제품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전기레인지 시장 내 업체 간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 중이다.
 
이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으며 올 초부터 순조로운 첫 스타트를 끊은 브랜드가 있다. 지멘스, LG전자, 쿠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멘스는 업계 내 포진된 유럽 전통 가전 강호들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 브랜드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전기레인지를 또 다른 주력모델로 내세우면서 가전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레인지를 9만 대 이상 팔면서 사상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지난해 1위를 기록한 SK매직 또한 업계 내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제품 지멘스, 수입 업체 중 1위 달성
 왼쪽부터 지멘스 EX675LXC1K, EX675LEC1K, EH611FJB1K. 사진/지멘스

국내외 쟁쟁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선전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가 있다. 바로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브랜드 지멘스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1월 인덕션 매출 비중 13%를 기록한 지멘스는 이어 한달 만에 17%를 달성해 외산 업체 중 1위를 달성했다. 언뜻 보면 상승 비중은 크지 않으나 치열한 경쟁구도를 놓고 본다면 결코 무시하기 어려운 성과다. 전체 매출 순위로는 3위를 기록해 1·2위를 달리고 있는 LG전자·쿠첸과는 불과 1~2% 미만 소폭의 차이를 보인다.
 
지난 3월에 출시된 ‘EX675LXC1K’와 연이어 4월에 출시된 ‘EX675LEC1K’, ‘EH611FJB1K’가 주력 모델이다. 인덕션 사용이 보편화 된 유럽에서 기술력을 다져온 지멘스 인덕션은 높은 화력과 에너지 효율성, 안전성 등에서 사용자들이 만족하여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3월에 먼저 출시된 ‘EX675LXC1K’의 경우 플렉스존(FlexZone) 기능이 눈에 띈다. 이 기능은 조리기구가 올려진 해당 구간만 개별 가열하도록 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방지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편리하고 유동성 있게 조리할 수 있게 한다.
 
뒤이어 출시된 ‘EX675LEC1K’, ‘EH611FJB1K’는 ‘EX675LXC1K’는 원형 화구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원형 조리기구 사용이 많은 한식 조리 문화에 적합해 보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 두 모델은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 제품과는 구분되는 정식수입 한국형 모델로, 유럽에서 CE인증을 거치고 한국에서 전기안정인증과 전자파안정인증,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받아 국내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업계 1위 SK매직, 렌탈 시장 강화로 체제 변화 노린다
 
지난해 전기레인지 10만5000여대를 판매하며 자체 집계 기준 시장 점유율 16%로 업계 1위를 기록한 SK매직이 올 상반기 들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장 수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매직의 돌파구는 렌탈 서비스 강화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SK매직을 견인한 1등 공신이 렌탈 부문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렌탈 서비스를 강화해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누적계정 300만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슈퍼쿡 가스레인지’를 선보인 SK매직은 전기레인지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해 올해도 시장 1위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슈퍼쿡 가스레인지’에 탑재되어 있는 IoT기술로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스불을 언제 어디서든 조절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 시장에 본격 행보 나서는 LG전자
 LG전자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올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냉장고·세탁기 등 기존 백색가전에서 스타일러·건조기에 인덕션을 더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앞서 LG전자는 일반 전기레인지보다 좌우로 20% 이상 더 길어진 와이드형 전기레인지를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달 초에는 신제품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형 제품인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요리에 따라 원하는 화구 사용이 가능하다. 센 화력이 필요한 요리는 인덕션 화구로, 다양한 용기 활용은 하이라이트 화구를 사용하여 맞춤 요리가 가능하다. 또 2중 과열 방지 시스템은 과열을 감지하고 시간 제어, 출력 제어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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