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생참치 맛 좀 보실래요?

참다랑어 국내 양식 성공…대량 생산 눈앞에

우리가 흔히 먹는 참치, 참다랑어는 보통 냉동입니다.

살짝 얼어 있는 참치의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꽤 많을 건데요.

얼지 않은 냉장 '생참치'를 먹어본 사람은 그리 많이 않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참다랑어는 멀리서 잡은 다음 냉동 상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얼지 않은 생참치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국내에섣서도 생참치를 맛 볼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 양식으로 키운 참다랑어가 상업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참다랑어는 대표적인 고부가 어종으로 치어가 kg 당 5000원인인데 비해 성어의 kg 당 가격은 무려 10배인 5만원입니다.

해양수산부도 이 참다랑어를 전략적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어가 소득 증대와 함께 이제 일본 못지 않은 참치 강국으로 커나갈 한국을 책임질 참다랑어 양식이 성공하길 기대해봅니다.

22일 통영 욕지도 외해 가두리 양식장에서 열린 출하 행사. 사진/해양수산부

국내산 참다랑어에서 나온 생참치 회. 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