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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채

[카드뉴스] 데이트폭력 그것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니다

2018-07-03 15:17

조회수 : 5,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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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데이트폭력 그것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니다
 
2)”뺨을 때리거나 욕설을 퍼붓는 것은 애교다. 살인이나 감금, 특수폭행 등 중대범죄로 진화한 지 오래다. 매우 심각하다”
/애정을 빙자한 폭력
사랑한다는 이유, 배신당했다는 분노, 무시당했다는 열등감
가해자의 일방적인 피해의식과 보복심리의 발현일 뿐
 
3)데이트폭력 사건 매년 1000명 가까이 급증
/지난해 발생한 ‘데이트폭력’은 총 10303건
폭행•상해 등 범죄 73.3% (7552건)
살인미수 포함 살인사건 0.7% (67건)
체포•감금•협박 11.5% (1189건)
이외 고소나 고발이 없어 입건되지 않은 채 묻힌 사건 多
 
4)데이트폭력은 고상한 이름일 뿐 잔혹하고 끔찍한 중범죄
지난해 7월 발생한 ‘신당동 데이트폭력 사건’
가해자는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하고 피해자가 쓰러지자 트럭을 몰고 피해자를 향해 돌진
지난 3월 ‘부산 데이트폭력 사건’
이별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해 기절시키고 옷을 벗긴 채 끌고다닌 가해자
 
5)”최근에는 오직 여성을 폭행하거나 협박, 갈취하기 위해 연인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의 데이트폭력범들이 적지않다.”
/’힘없는 인간은 소유한다’
동물적이고 원시적인 관계가 지금 사회에서도 존재한다는 것은 충격
 
6)구태이자 악습인 ’남존여비’ 사상이 1차적 요인으로 지목
온갖 사회부조리와 범죄의 모태
/중한 폭력을 사랑싸움이라 치부하며 온갖 뒷말을 늘어놓는 관음적 사회풍토 또한 문제
‘맞을 짓 했겠지’, ‘남녀가 사귀다보면 그럴 수 있지’
 
7)검찰이 지난 1일 데이트폭력 사건 처리 강화기준 발표
‘폭력삼진아웃제’
3회 이상 동일한 피해자에 대해 반복적으로 폭행할 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구속요건으로 고려하겠다 강조
 
8)’사랑하기 때문에 때렸다’는 논리는 변태적인 발상
그에게 당신은 사랑의 대상이 아닌 폭력적 스트레스를 푸는 대상일 뿐
 
조은채 인턴기자 apqq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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