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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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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페이' 1주년…스마트폰 점유율 성장 걸림돌

2018-07-03 16:08

조회수 :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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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1일 첫선을 보인 LG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가 출시 1년을 맞았습니다.
 
LG페이는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서 발생한 마그네틱 신호를 결제 단말기로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폰에 여러 장의 카드를 등록해 놓고 그중 결제할 카드를 선택해 화면에 띄우면 마그네틱 신호가 발생하고,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 정보가 전송돼 결제되는데요. 삼성페이가 시중에 깔린 카드 단말기와 호환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LG전자 모델이 LG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페이는 삼성페이보다 2년가량 늦게 출시됐습니다. 삼성전자보다 스마트폰 점유율이 낮은 LG전자로서 공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올해 알뜰폰을 제외한 LG전자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LG페이를 넣겠다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를 서비스하고, 온라인 결제 서비스나 ATM 기능 등을 지원하는 신용카드와 은행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성공적 안착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위상이 약한 것이 걸림돌로 지적되는 까닭입니다. 국내시장에서 1분기 기준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12.2%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 65.3%입니다. 삼성페이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 LG페이는 시장 확대가 요원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잇따르는 점도 성장에 제약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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