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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5월9일 일본순방...여기가 일본 영빈관 입니까?(2)

12년만의 일본 도쿄 방문, 비로 시작해 비로 끝났다

2018-07-07 11:35

조회수 : 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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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둘째날, 이날도 아침부터 비가내렸다. 
오늘 메인이벤트인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빗속을 뚫고 도착한 곳은 일본 영빈관 
뒷문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보이지만 사실 앞에서 보면 멋진 건물이다.

한중일 3국 기자들이 간이천막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다.
원래 기자대기실이 별도로 있는데, 이날 워낙 많은 기자들이 모여 일단 간이 천막을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안에 들어왔다. 따로 주의를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함부러 사진을 찍으면 큰일 날 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
그래도 일단 찍었다. 누가 찍지말라고는 안했으니....뭔가 하얗고 노랗게 번쩍였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높은 천장에 고오급진 금박장식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벽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화초와 새들이 장식돼 있다. 일본의 민화 우키요에(浮世繪) 양식이다.

한중일 정상들이 모여서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3국 정상은
▲판문점선언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인 환영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기대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도록 공동 노력 등에 합의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프레스룸에 복귀해 급히 기사를 송고하고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한다.
12년만의 일본 도쿄 방문이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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