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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폭염에 전력이 모자란다고?

2018-07-26 15:19

조회수 :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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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에어컨이 없었으면 어떻게 참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죽 했으면 에어컨을 발명한 '캐리어'가 왜 노벨상을 받지 못했냐 하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다.

전기요금이 걱정되지만 집집마다, 가게마다, 건물마다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지낼 수 없는 요즘이다.

이같은 더위가 이어지지면서 전력수요를 두고 논란이 많다. 특히나 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표방하면서 전력이 부족하지 않냐는 우려와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2012년의 '블랙아웃'을 경험하면서 그런 두려움을 더욱 커졌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전력은 부족하지 않다. 

2012년 최악의 상황을 겪을 당시 예비전력은 279만㎾였다. 전력수요가 9070만㎾였던 24일의 예비전력은 776만㎾였다.

전력수요가 9000만㎾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정부는 예비전력이 500만㎾ 이하로 내려가면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전력이 넉넉하진 않지만 위험 수준에 도달하진 않았다는 소리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탈원전에 따라 전력이 부족하고 정부가 이를 감추기 위해 애를 쓴다는 주장들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어떤 주장이든 근거가 확실해야 신빙성이 생긴다. 보다 확실한 팩트 첵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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