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을 주로 지하철로 하는 편입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4호선은 출퇴근 시간만 되면 콩나물 시루처럼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기 십상이죠.
어떨 때는 생면부지의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있기도 하고
누군가의 가방이 제 가슴팍에 안겨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면서 저를 치거나 발을 밟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처음에는 화가 났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사진/뉴스토마토
얼마 전 부산을 찾았을 때 한 역사에 붙어있던 포스터입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최한영 정치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