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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kjb517@etomato.com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인랑’ 쇼크, 7월 한국영화 관객 수 10년 만에 최저

한국영화 역대 최저치, 반대로 외국영화 관객 수 증가

2018-08-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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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여름 성수기의 포문을 여는 7월의 극장가 한국영화 관객 수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1.4%(147만 명) 감소한 539만 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08년 7월 기준 이후 매년 7월 한국영화 관객 수로는 역대 최저치다.
 
올해 7월 한국영화 관객 수 급감은 200억 대작 ‘인랑’의 극심한 부진이 한 몫 했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극장가 트렌드가 대작 영화 위조로 구성돼 이들 영화의 흥망에 관객 수가 좌지우지 되는 현상을 더욱 짙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영화 관객의 급감 대비 외국영화 관객 수는 증가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크레더블2’ 등 올해 흥행작 대부분이 시리즈 전편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7월 외국 영화 관객 수는 1439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달 1450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객 수치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1978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7.4%(관객 수), 1.7%(매출액) 감소한 수치다. 한국영화로만 집계하면 매출액은 16.1%(85억) 감소한 443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영화는 4.8%(56억) 증가한 12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객 수는 0.8%(11만 명) 하락했다.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관객 수가 줄어든 것은 멀티플렉스 3사의 관람료 인상에 따른 결과다.
 
7월 전체 흥행 1위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로 544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414만 명으로 2위, ‘인크레더블 2’가 254만 명으로 3위다. 반면 한국영화로는 6월 개봉작인 ‘마녀’가 252만 명으로 최고 관객 동원작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인랑’은 86만 명으로 집계됐다.
 
배급사별로는 ‘앤트맨과 와스프’ ‘인크레더블 2’ 등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799만 명, 관객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7월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여중생A’ 등을 배급한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는 417만 명, 관객 점유율 21.1%로 2위다. 이어 ‘마녀’ ‘인랑’ ‘오션스8' 등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가 347만 명, 관객 점유율 17.6%로 3위, ‘스카이스크래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가 관객 수 115만 명, 관객 점유율 5.8%로 4위, ‘탐정: 리턴즈’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등을 배급한 CJ ENM(주)이 관객 수 92만 명, 관객 점유율 4.7%로 5위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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