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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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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티엔에스 “2차전지 설비 확대…핵심장비 기업으로 도약”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기업…9월중순 상장 예정

2018-08-22 15:16

조회수 : 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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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2차전지 설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부가가치 기술 및 차세대 첨단 설비 개발에 주력해 핵심 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상장 포부를 밝혔다. 사진/신송희 기자
2001년 설립된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개발·제조 전문 회사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는 양극화물질, 음극화물질, 분리막, 전해질 등 네 가지로 명성티엔에스는 이 중 분리막을 제조하는 설비를 생산해 글로벌 2차전치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섬유생산설비 제조업체로 시작한 회사는 기존의 세척설비 기술을 응용해 2차전지 분리막에서 오일을 제거하는 추출기를 개발,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한 2차전지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2차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반 건전지(1차전지)와 달리 충전 및 재사용이 가능한 전지다. 외부의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 형태로 바꿔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전기를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개발에 성공한 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영업망을 확대하면서 고성장을 실현해왔다”며 “중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각국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최근 3년 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을 92%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회사의 매출액은 2016년 260억원에서 2017년에는 646억원으로 148% 급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원에서 25% 늘어난 7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2억3600만원, 45억1800만원이다.
 
이 대표는 “특히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76%로 그 중에서 중국 매출이 62%를 차지한다”며 “중국 정부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 육성 정책을 시행해 관련 설비 투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회사의 장비 수주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명성티엔에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코팅설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고내열성 분리막 코팅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 장비를 개발할 경우 내열성과 통기성이 동시에 우수한 고성능의 분리막을 생산하게 된다”며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성티엔에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6100~1만8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99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29~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중순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약 974억~1131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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