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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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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언론인 피살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2018-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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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증시 동향에 꾸준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다.

현재 외신들에 따르면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가의 암살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는 이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정황상은 그렇다.

사우디는 최초 터키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나간 뒤 행방불명 됐다며 터키 측으로 책임을 넘기려 했다. 하지만 이에 터키가 증거들을 공개하며 맹공하자 결국, 사우디 요원이 몸싸움 중에 숨지게 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가 빈 살만 왕세자이며 계획적인 암살이라고 잇따라 보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권 문제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사우디 인권 문제로 인해 미국의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다. 미국은 이번 인권문제로 사우디를 제재하는 것이 맞지만 이란과의 대립과 중동 최우방국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특히 유럽에서의 제재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지난주 투자자들은 약 10억달러 가까이 사우디 주식을 팔았다.

또 사우디가 최근 취하고 있는 스탠스도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자 증산에 나선 것이다. 

현재 미국이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를 가하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았고, 이에 사우디가 소방수로 자처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람코 상장을 위해 국제유가를 올려야 하는 사우디가 반대적 노선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우디의 증산은 미 정유업종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복합적 요인들이 현재 글로벌 증시의 부담으로 남아있다. 최근 경제포럼에 주요국 불참까지 나온 만큼 사우디에서도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크고, 글로벌 증시에 새로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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