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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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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요우커 절반으로 '뚝'…관광객 감소, 소비산업 직격탄

2018-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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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작년 중국인 관광객수가 사드 여파로 크게 감소하면서 소비 관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 국내소비가 전체 국내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최근들어 변동성에 대한 기여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소비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 
 
작년 중국인 관광객수가 사드 여파로 이례적으로 감소하면서 소비 관련 산업의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외국인 국내소비의 변동과 시사점' 현안분석 보고서를 내고 "외국인 국내소비가 서비스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 최근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작년 내국인 국내소비 개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국내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국내소비가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외국인 소비가 전체 국내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변동성이 높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2005년 이후 외국인 소비가 국내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2.3%에 불과하지만, 연간 증가율의 표준편차는 내국인 소비(1.4%포인트)보다 높은 21.9%포인트에 이른다. 이런 이유로 작년 외국인 소비가 전년대비 27.9% 감소해 국내소비는 전년(2.5%)보다 낮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는 소비 관련 산업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중국인 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나,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55.1% 감소하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25.2% 감소했다. 향후 국내소비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수의 회복속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박종호 KDI 연구위원은 "외국인 국내소비는 최근 국내소비 변동성에 대한 기여율이 44.7%에 이르며 국내소비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국내 소비 관련 산업도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으며, 한중관계 등 경제 이외의 충격에 취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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