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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kbs7262@etomato.com

시장을 보는 또 하나의 눈이 되어드립니다.
(트렌드토마토 TT) 2018년 종료 두달 전 실화?

2018-11-06 14:30

조회수 : 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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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돌입했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미리 끌어올리기 위해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추세인데요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등 유통업계는 이미 연말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사진/왼쪽부터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가 선보인 2018 크리스마스 트리 
 
#지난 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현대면세점 1호가 문을 열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무역센터점 정문에는 4일부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중입니다. 무역센터점에 들어서는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을지로입구)에 23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인 ‘시그니쳐 트리’를 설치했습니다. 롯데는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이는 23m 크기의 대형트리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오는 연말까지 가족, 연인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각오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점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미키마우스가 손을 흔들며 등장해 별을 터치하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스토리가 표현될 예정입니다. 
 
#강남 코엑스에 있는 별마당도서관에 가 보셨나요? 랜드마트가 없던 코엑스몰에서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면서 강남 문화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 도서관의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1만4000여권의 책이 쌓여 있습니다. 신세계는 스타필드에 9m 높이로 만든 초대형 설치 미술 작품인 ‘별마당북트리’를 선보였습니다. 미국의 북 아트 예술작가인 ‘마이크 스틸키(MIKE STILKEY)’의 설치 미술품으로 폐기되거나 버려진 책을 이용했습니다. 책 속의 동화가 실현된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트리라는 게 흥미롭습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이스트 외관을 거대한 선물 박스로 변모시키며 2018 크리스마스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갤러리아명품관 외관은 샤넬을 상징하는 화이트 도트가 새겨진 레드 컬러 리본이 감싸 안고 있으며, 건물 위로는 대형 선물상자의 뚜껑이 열리며 샤넬을 상징하는 기프트 박스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듯 연출되어 황홀한 광경을 선사합니다. 이미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2016년 ‘불가리’,  2017년 ‘까르띠에’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협업했는데요, 덕분에 매년 시즌이 되면 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랜드마크로 꼽히곤 합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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