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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eealive@etomato.com

뉴스토마토 산업1부 재계팀장입니다.
사드 걷힌 중국 소비…유통가, 되찾은 한류붐

2018-11-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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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중국내 유통 한류 위상이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매년 1111일 개최하는 광군제에서는 한국 상품에 대한 중국인의 선호도가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를 탈환한 것. 한국은 20163위였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이슈로 5위까지 밀려난 바 있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을 설문조사해 발표한 3분기 경기실사지수(BSI)에서는 유통업(107)100을 상회했다. 20162분기 106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한 수치다.
 
 
서울 중구 한 대형마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의 단체관광 규제가 점진적으로 풀리며 국내 유커 상권’도 살아나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방한 중국관광객은 434595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대비 36.4% 증가한 관광객 수다. 9월 누계로는 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내 면세점 업황은 뚜렷한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3분기 서울 소매판매 지수에서는 면세점이 35.2% 오른 것이 부각됐다.
 
대북관계가 크게 호전되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 사드 이슈도 원천 갈등요인이 해소되는 국면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등 동아시아권 안보경색이 지속 완화될 조짐으로, 유통업계도 관광 회복이 탄력받을 것에 대한 기대를 보인다.
 
다만 관광 회복이 매출로 연결되는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최근 달라진 중국의 소비트렌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국은 O2O(온라인+오프라인), 웨이샹 등 신유통 플랫폼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치 지향 소비도 트렌드로 자리잡는 중이다. 내년에는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서 중국인의 해외직구 채널에 대한 당국의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대해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중국 정부가 해외 지출이 큰 소비를 단속하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경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조항이 법규에 추가된 것으로 안다관련 내용을 숙지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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