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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bora11@etomato.com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얼마나 급했으면"2

2018-11-15 18:01

조회수 :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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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가 난처하게 됐습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그룹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위한 현금 동원군(?) 으로 나섰지만, 참담한 수요예측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사실. 기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일반 공모청약을 위해 공모가를 될수 있으면 빨리 확정짓곤 하는데요. 아시아나IDT는 일반공모청약 바로 전날 늦은 오후가 되서야 공모가를 확정지어 올렸습니다.
 
기존 희망공모밴드는 1만9300~2만4100원이었지만 결과는 1만5000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주도 줄고, 공모금액도 기존의 2분의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장남인 박세창을 아시아나IDT로 내려보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박세창 대표 또한 경영능력 첫 시험대라 불리는 IPO에서 굴욕을 맛봐야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나IDT가 울며 겨자먹기로 내놓은 보도자료 또한 재밌습니다. 기사에는 담지 않았는데요. KB증권 관계자의 입을 빌려, 급랭하는 IPO시장에서 실수요 위주의 합리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고 자화자찬하는데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명목상 경쟁률은 낮지만 대부분의 기관이 실수요 주문을 접수하여 오히려 배정 물량이 부족했고 추가 배정이 가능한지 문의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
유사 회사와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공모주 청약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급랭하고 있는 IPO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주가하락에 대비한 투자 수익률 관리와 과배정을 피하기 위해 실수요 위주의 참여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보수적 행태는 공모시장에서 고질병으로 지목되던 과수요 신청과 과배정 행태를 합리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그룹에 매출의 절반이상을 기대고 있는 아시아나IDT의 향후 성장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돈이 급했으니 이정도의 가격에도, 상장을 강행했겠지요. 박세창 대표는 IPO간담회에서  아시아나그룹의 4차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아시아나그룹의 의존성을 줄이고, 새로운 분야에서 그 능력을 평가받기 바랍니다.
  •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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