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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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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기와 5G 공동 R&D에 5년간 100억원 출연

2018-1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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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중소 협력사와 협력을 강화한다.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5년간 공동 연구개발(R&D) 비용으로 100억원을 출연한다. 플랫폼도 전격 개방한다. 
 
KT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5G 중심의 동반성장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황창규 KT 회장 등 임직원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70여개 협력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년 파트너스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우선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미래네트워크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과제를 발굴한다. 공동 R&D 비용으로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출연해 사업을 위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인공지능(기가지니), 스마트에너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플랫폼도 전면 개방한다. 앞서 KT는 연구개발센터에 위치한 5G 오픈랩, AI 테스트베드를 제공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발굴도 추진한다. 채용박람회 개최 지원, 성과공유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핵심사업 협의체 확대와 함께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대출 지원도 시행한다. 중소 협력사의 협업 체계도 모바일·인터넷·TV 중심에서 사업 전 분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주력사업에서 물자·공사·소프트웨어 개발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이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스타트업·신사업·비즈사업·글로벌 등 10개 분야 사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황 회장은 "KT는 12월1일 시작하는 5G 상용화 서비스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결정적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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