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스템융합교육기관 이큐스템은 겨울방학 동안 진행되는 벡스(VEX) 로봇캠프와 스템(STEM) 캠프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큐스템에 따르면 겨울방학캠프는 학생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체험하면서 사고력,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모든 수업은 스템 전문 교사 자격증이 있는 강사가 영어로 진행하다.
벡스(VEX) 로봇 캠프는 미국의 교육용 로봇 개발 기업 벡스 본사 이벤트 웹사이트에 정식 등록 된 캠프로, 두 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일반 로봇 캠프는 벡스 온라인 챌린지 프로그램을 사용해 로봇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움직임을 조종하는 기술까지 익히며 로봇 공학 지식과 창의력을 기르는 수업이다. 벡스 대회 준비반은 벡스 로봇 세계 대회의 국내 예선전을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부족한 점을 집중 훈련하면서 대회 전략과 프로그래밍 등을 준비한다.
스템 캠프는 학생들이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코딩, 메이커교육 등 다양한 과목이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1차 개강 프로그램은 겨울을 주제로 ▲만화경의 원리를 이용하여 불이 들어오는 그림 만들기 ▲스탑모션 애니메이션 만들기 ▲요리를 통한 수학, 과학 개념 배우기 과정이 진행된다.
2차 개강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안드레아 비티(Andrea Beaty)의 대표 작품 속 주인공처럼 실험을 통해 스템을 체험하는 내용이다. 동화 '건축가 이기 펙(Iggy Peck, architect)'처럼 파스타로 구조물을 만들고 토목공학, 건축학 배우기 ▲동화 '엔지니어 로지 리비어(Rosie Revere, Engineer)'처럼 일상 도구로 발명품 만들기 ▲동화 '과학자 에이다 트위스트(Ada Twist, Scientist)'처럼 액체실험을 통해 유리병에 바다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번 겨울방학캠프는 1차 개강이 12월26일, 2차 개강이 내년 1월2일이며 모두 3일 동안 서울 이큐스템 본원에서 진행된다. 7세부터 13세까지 수강 할 수 있다.
김정아 이큐스템 대표는 "평소 과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주제로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방학 동안 과학적 소양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