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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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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 싶다) ICCO, 암호화폐를 주식으로 바꾼다

주식·ICO 결합…일정 기간 후 전환권 행사 가능

2018-11-28 16:39

조회수 :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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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암호화폐를 금융으로 분류할 수 있을까요?
 
현재까지 감독당국의 움직임을 보면 암호화폐는 금융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명확한 규정이 없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정부의 움직임에서 한발 더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ICCO(Initial Convertible Coin Offering) 역시 이러한 움직임 중 하나입니다.
 
‘전환형 암호화폐 공개’를 뜻하는 ICCO는 주식과 암호화폐공개(ICO) 합친 방식으로, 규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됩니다.
 
기존 ICO가 토큰 발행을 목적으로 투자를 받는 방식이라면, ICCO는 토큰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갖는 것을 말합니다.
 
토큰화된 전환 보증서를 받고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기업인 팔라디움(Palladium)의 지분 10%를 인수할 때 선택한 방식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습니다.
 
앞서 팔라디움은 지난 7월 한화 1660억원에 달하는 토큰을 ‘ICCO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회사의 지분으로 바꿀 수 있는 셈입니다.
 
암호화폐가 3년 내 기존 주식시장의 모델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ICO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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