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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문명하셨습니다", '문명전쟁'…'연맹'이 핵심

2018-12-06 23:29

조회수 : 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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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하셨습니다"
죽음을 의미하는 "운명하셨습니다"와 게임 '문명' 시리즈의 합성어다. 시간을 순간 삭제시킨다는 유명 게임 문명의 중독성을 의미한다. 1시간 밖에 안한 것 같은데 기본 3~4시간이 날아가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FM' 시리즈와 함께 '악마의 게임'으로 불린다.
 
중소개발사 클래게임즈가 출시한 '문명전쟁' 사진/문명전쟁 캡처
 
악마의 게임이 모바일로 재탄생했다. 문명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청동기 시대부터 고대, 중세, 르네상스로 발전한다. 중세부터 한국을 포함해 8개 국가 중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각 국가에는 나폴레옹 등 국가 위인이 40여명이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성채. 사진/문명전쟁 캡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직접 액션 조작이나 자동 전투 등을 할 수 없다. 대신 초반부터 연구, 업그레이드, 건물 건설, 병력 훈련 등을 해야만 경험치, 전투력 등을 올릴 수 있다. 전투를 나가더라도 직접 전투 조작을 하지 않고 병력이 싸우는 것을 지켜봐야만 한다.
 
성채 밖 대륙. 자원을 채취하거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문명전쟁 캡처
 
이 게임의 묘미는 '연맹'이다. 본래 '라이트 유저'인 기자는 길드 등에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 게임은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서라면 연맹은 필수다. 건설, 업그레이드, 훈련 등에 최소 수초에서 길게는 몇시간까지 걸린다. 이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커진다. 현질을 통해서 이를 만회할 수 있지만 이게 싫다면 연맹원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연맹과 함께해야만 가능한 서브 퀘스트도 있다.
 
전쟁 장면.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사진/문명전쟁 캡처
 
이외 소소한 콘텐츠로는 성채 내부에 있다. 대륙과 성채를 오가며 전쟁, 채집 등을 할 수 있는데 성채 안에서 도둑을 잡고 농사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련의 관문'을 통해 잠깐이나마 도적들을 잡으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위인을 키우고 유물 복원 등도 할 수 있다.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병력 훈련, 건설 등을 해야 한다. 사진/문명전쟁 캡처
 
토마토평점 : 5점 만점에 2점(★★/★★★★★)
추천 : 새삼 연맹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비추 : 기다림의 미학도 깨닫게 한다. 화려한 그래픽도 기대하면 안된다.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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