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전보규

jbk8801@etomato.com

밝은 눈으로 바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경제·금융용어)기업 씀씀이 보여주는 배당성향·투자 성과 따지는 배당수익률

2018-12-14 09:33

조회수 : 1,05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최근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수익 방어 차원에서라도 배당주를 바구니에 담으라고 조언합니다.

배당주를 고를 때는 기업의 이익과 배당성향, 배당수익률을 따져봐야 합니다. 배당은 기업이 순이익을 주주와 나누는 일이니 순이익을 내지 못하면 배당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순이익이 많으면 배당을 할 여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주주와 나누는 데 인색하면 소용이 없으니 씀씀이를 보여주는 배당성향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했느냐를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인데 20억원을 배당으로 나눴다면 20%가 됩니다. 배당성향은 사업보고서에서 '배당에 관한 사항 등'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돈을 나눌 여력이 충분한지 돈을 후하게 나누는지를 확인했다면 배당수익률도 따져봐야 합니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인데 배당수익률이 높아야 더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갑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롯데칠성은 주당 3만3000원, 천일고속은 주당 1만5300원을 배당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각각 2.32%, 17.77%입니다. 배당액은 롯데칠성이 두 배 이상 많지만 수익률은 천일고속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두 종목의 주가 차이 때문입니다. 롯데칠성의 주가는 140만원이 넘고 천일고속은 8만6000원 정도였습니다. 롯데칠성으로부터 3만3000원의 배당을 받으려면 140만원이 넘는 돈이 투자해야 하지만 천일고속에서는 17만원 정도의 돈으로 주식 2주를 사면 3만원 정도의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배당수익률을 직접 계산해보기 어렵거나 번거롭다면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시장정보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 전에 주식을 사야 한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배당락은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올해는 배당락 일이 27일이니 26일까지는 주식을 사야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배당은 현금배당을 얘기하는데 주식을 배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현금 대신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주는 것을 주식배당이라고 합니다.
  • 전보규

밝은 눈으로 바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