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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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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줌인+)코넥스 기능 강화, 기대해도 될까

2018-12-21 12:02

조회수 : 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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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가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코넥스 기능 강화 방안을 (가급적이면) 한 달 안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지난 19일 열린 '자본시장 혁신과제' 현장 간담회에서 전문투자자 육성, 코넥스시장 기능 강화, 증권회사의 중소기업 자금중개기능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코넥스시장 기능 강화입니다. 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만든 시장이지만 아직까지 그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시장 개설 초기 코넥스시장의 주된 상장 목적은 자금조달이었는데, 지금은 '코스닥 이전상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넥스시장 분석 세미나에서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코스닥보다 상대적으로 상장이 용이한 코넥스 시장에 들어왔지만 지금은 코스닥 이전상장이 코넥스시장의 주 목적이 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는 코넥스시장의 순기능이기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만큼 자금조달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될 수 있겠죠. 
 
실제로도 상장사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진입을 위한 전 단계로 예행연습은 잘 하고 있지만 자금조달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당초부터 코넥스가 개인의 거래를 위해 만든 시장은 아니지만, 프리IPO에 관심을 갖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70~80%로 높아진 지금이라면 진입요건을 더 낮추고 개인투자자의 역할을 기대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국이 내놓는 세부 계획안은 곧 확인할 수 있겠죠.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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