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사진/뉴시스
올해 첫 열애설은 블랙핑크 제니가 장식했다. 엑소 카이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니.
사실 연예인의 열애설에 큰 관심은 없다. 20대 젊은 남녀가 만나고, 연애하고. 뭐...그런데 주가에는 관심이 있으니.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괜찮았을까.
그간 YG엔터는 블랙핑크를 글로벌 걸그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결실이 올해 기대된다며 목표가가 계속해서 높아져 왔다. 그리고 블랙핑크 중에서도 제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 열애설이 YG엔터에게는 그닥 좋은 소식은 아닌 듯 하다. 대부분 열애설이 난 이후로 팬들에 대한 약간의.. 이탈? 뭐 이래저래.
JYP엔터의 주가도 열애설 발표 당일인 2일 3.97% 하락, 3일 2.58% 하라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다만 열애설로 주가가 하락했다는 것으로 연관을 짓긴 어려워 보인다. 같은 기간 에스엠 역시 주가가 하락했고 JYP도 동시에 내렸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블랙핑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식시장 상황이 연초부터 2000선 붕괴되는 등 악재로 인해 엔터기업들까지 영향을 받았으리라.
앞으로 좀더 지켜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