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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서울시, 사이버성폭력 방지 시민단체 등에 9억 지원

24일까지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접수…단체당 최대 3천만원

2019-01-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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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사이버성폭력·데이트폭력·성별인식격차 등에 대한 해결 활동을 벌이고 있 시민단체에게 9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9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신청 접수를 24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올해 총 지원 금액은 9억원이고 사업별로는 최대 3000만원이다. 작년 7억4900만원보다 1억5100만원 늘었다.
 
올해는 최근 증가세에 있는 사이버성폭력, 데이트폭력, 성별인식격차 등을 해결하는 사업에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정공모 분야를 ▲사이버성폭력·데이트폭력을 포함한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 ▲성평등 콘텐츠 개발(제작) 통한 성평등한 사회문화 조성 ▲1020세대를 위한 성평등 활동 참여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총 3개 분야로 선정했다.
 
자유공모 분야는 여성의 경제역량 강화, 일·생활 양립 확대,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역량 강화, 기타 풀뿌리단체들의 성평등 활동 지원 등 성평등한 사회 조성 등이다.
 
서울에 있는 여성단체 및 여성 권익 향상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지원받는다.
 
필요 서류는 지원 신청서, 단체 현황, 사업계획서, 법인등록증 사본 및 정관 각 1부씩이다. 컨소시엄 참여 단체는 각각 1개 사업 신청으로 간주하며, 컨소시엄 대표(책임)단체에서 관련 서류를 내야 한다.
 
또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 중심 풀뿌리 여성단체의 경우에도 정관 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내면 신청할 수 있다.
 
응모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적정성, 금액 산정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 능력 등을 감안해 오는 3월 내로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작년 11월13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관계자 등이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양진호 분식회계, 탈세 의혹'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지난해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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