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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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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무총리들의 대권도전기

2019-01-25 11:03

조회수 :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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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나란히 여야 대선후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그동안 역대 국무총리의 대권도전사를 어땠을까요.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첫번째)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최규하 전 대통령은 국무총리 출신입니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권력공백이 생기자 당시 국무총리던 최 전 대통령은 권한대행으로 취임했습니다. 이후 유신헌법에 따라 무소속으로 단독 출마한 뒤 당선돼 대통령이 됐죠. 앞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직접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직선제 쟁취 이후 첫 대선인 1987년에 신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했죠. 그러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4위에 그쳤습니다.
 
김 전 총리 이후 대권 본선에 출마한 사람은 이회창 전 국무총리입니다. 문민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총리는, 199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2위로 낙선했습니다. 이어 2002년 대선에서 재도전했지만 역시 2위에 그쳤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습니다. 이후 2007년 대선에선 무소속으로 나서 3위를 기록, 도전을 마감했습니다. 2002년 대선에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도 출마했는데요. 하나로국민연합을 만들어 나간 이 전 총리는 4위로 낙선했습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본선에 직접 출마하진 않았지만 대선 경선까지 치뤘습니다. 이수성 전 총리는 1997년, 2007년 대선에 나섰지만 각각 경선 패배와 사퇴로 완주하지 못했고 이해찬 전 총리는 2007년 대선에서 경선3위에 그쳤습니다. 이외에도 고건 전 국무총리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대권 후보군으로 언급됐으나 본선까지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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