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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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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터넷 속 세상을 깊이 있게 전해드립니다.
이용자⑤ 문화할인율

2019-01-25 11:10

조회수 :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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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문화를 교류할 때 문화 수용 격차를 평가하는 지표. 특정 국가 문화가 다른 문화로 건너갈 때 국가 간 문화·관습·언어 등 차이로 인한 수용 격차를 설명한다. 문화권 간 격차가 크지 않으면 다른 문화의 수용이 빠른데, 이를 '문화할인율이 낮다'고 표현한다. 문화권 간 격차가 클 경우 다른 문화를 수용하는 것이 어려워 '할인율이 높다'고 한다. 대체로 자연 다큐멘터리나 스포츠·게임 등은 문화할인율이 낮고, 그 나라 정서를 알아야 이해하기 쉬운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영화 등은 문화할인율이 높다.
 
최근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다고 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 콘텐츠 유통 기업들이나 망을 제공하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소비할 수 있어 환영하고 있죠.
 
넷플릭스라는 콘텐츠 유통망은 이미 전세계 190여개국에 뻗어 있습니다. 가입자만 1억3900만명에 달하는 데요, 이 유통망을 통해 콘텐츠가 각 국으로 전파됩니다. 국내 이용자들도 이미 미국·영국 등 해외 유명 작품을 넷플릭스로 소비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제작 콘텐츠인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용자를 끌어들일 유인으로 작용합니다.
 
반대로 국내 콘텐츠의 해외 반응은 어떨까요. 넷플릭스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해외 이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재석, 이광수 등이 출연한 '범인은 바로 너(범바너)',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YG전자' 등이 아시아 이용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다큐, 스포츠, 게임 등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문화할인율이 낮다고 평가됩니다. 그러나 K팝 열풍이 전세계로 뻗어나간 사례에서 보듯이 예능, 드라마 등에서도 문화할인율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의 예능 '범바너', 'YG전자' 뿐 아니라 드라마도 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25일 공개될 넷플릭스의 좀비 드라마 '킹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넷플릭스가 25일 공개하는 좀비 드라마 '킹덤'. 사진/뉴시스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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