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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쌍용차,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올해 흑자전환 목표”(종합)

2019-01-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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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7048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 기준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42억원으로 전년(653억원)보다 적자 폭이 1.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618억원으로 6.0% 감소해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영업손실은 35조원, 당기순손실은 40조원으로 전년 손실규모(257억원, 302억원)보다 각각 86.5%, 86.8% 감소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 판매가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통해 15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내수 업계 3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차량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판매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지만 매출은 6.0% 증가하면서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오는 3월 신형 '코란도' 출시도 앞두고 있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 칸,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올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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