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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경기 대학생 88%, "대출이자 지원정책 만족"

지원 대상·기간 확대 호응 커…"구비서류 많은 건 아쉬워"

2019-01-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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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도가 진행 중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는 사업 수혜자 153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88%(대체로 만족 45%, 매우 만족 43%)가 ‘만족한다’는 답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별로 보면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점’(86점)과 ‘지원 기간을 확대한 점’(84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온라인 신청’(79점)과 ‘이자 지원 금액’(66점)에 대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다는 수혜자(195명)들은 ‘구비서류 종류가 많았다’(75%)는 부분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또 수혜자의 63%는 주변 대학생들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다’(22%)거나 ‘절반 이하만 알고 있다’(41%)고 답해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졸업 후 2년 이내인 지원 기간을 확대할 경우 적정 기간은 ‘대학(원) 졸업 후 3년’(46%)과 ‘졸업 후 4년’(26%), ‘졸업 후 5년’(2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수혜자들은 효과적인 홍보방법으로 △한국장학재단의 홍보 문자메시지(82%) △SNS 소셜미디어(61%) △인터넷 사이트(49%) △언론 보도(42%) 등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도 홈페이지 내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코너에서 진행했다. 조사에는 전체 사업 수혜자 9240명 중 153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조사 응답률은 16.8%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p다.
 
경기도가 진행 중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에 대한 수혜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기도청에서 31일 바라본 도기. 사진/조문식 기자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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