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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제약·바이오가 답입니다."

2019-02-01 13:57

조회수 :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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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업계 대표를 만났다. 대표는 회사의 포트폴리오의 절반가량을 제약바이오로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이 맹추격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지속성장을 위해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업계 동향을 봐도 제약바이오가 얼마나 유망산업인지 알 수 있다. 국내 바이오 투자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ICT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돈이 몰리는 산업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2018년 신규 벤처투자는 3.4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바이오·의료 및 ICT 업종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가 1.3조원으로 전체의 39.3%를 차지한다. 
 
ICT와 바이오는 기술집약적인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새정부에선 규제완화를 핵심정책으로 내걸고 있는데, 대표적인 규제산업이 제약바이오다.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적 가치를 지닌 산업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산업이기도 하다. 산업을 규제하면서 한편으론 융성시켜야 하는 산업으로 이율배반적이기도하다. 
 
하지만 투자업계와 달리 정부의 육성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제약바이오 산업에 정부 R&D 투자비중 8%에 불과하다. 각 부처별로 개별적으로 계획이 중구난방이다. 제대로 된 체계적인 범부처 육성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제약바이오를 바라보는 정부의 인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 행사에서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 신년회 장소를 이례적으로 중소기업중앙회로 택했다. 하지만 이날 자리에서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법정단체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초대받지 못했다. 
 
앞선 투자업계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스타트업 중에서 상당히 유망한 제약바이오 기업이 많다. 기술집약적이기 때문에 혁신기술만 보유하고 있다면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제약바이오가 더욱 유망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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