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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주식투자에서도 증명한 강남 저력

2019-03-08 09:08

조회수 : 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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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싸이. 사진/뉴시스
전날 예탁결제원이 2018년 국내 실질주주 현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국내 주식투자자의 연령, 성별, 거주지,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 등 상세한 발표이고 이 주식시장에서 어떤 개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지 밝혀지기 때문이다.
 
전날 관련 발표를 쓸 때는 못 넣었던, 하지만 재미있는 자료에 대해 추가로 써보기로 했다.
 
실질주주의 거주자와 성별 연령대별 상위 6개 구,시,군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서울 강남에 사는 40~50대 남성은 큰 손(쉽게 표현하기 위해)이다. 주주수 3만명을 넘은 경우는 강남 40대가 유일하다. 성남에 사는 40대 남자도 2만9455명이라 비슷하다.
 
강남 사는 50대 남자는 2만2990명(상위 6위)이지만, 주식수 기준으로는 1위다. 적은 인원이 그만큼 많이 들고 있다는 얘기다. 10억주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강남 50대 남성이 유일하다.
 
역시 캉남스타일?
 
경기도 수원과 용인에 사는 40대도 주식투자자의 수가 2만명을 넘어 상위권이다. 하지만 주식수로는 강남 50대 남성의 10분의 1수준인 1억주씩의 불과하다.
 
보면 40대에는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고, 50대로 갈수록 주식투자자 수는 줄지만, 반대로 주식수는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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