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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나 혼자도 잘 산다

1인가구 삶의 질 높이는 똑똑한 아이템

2019-03-08 15:48

조회수 : 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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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5년마다 발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2015년 1인가구는 전체의 27.2%이고, 2인가구를 합치면 50%가 넘습니다. 1인가구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가구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네요.
 
특히 주목할 일은 1인가구가 지갑을 열 때 생긴다는 겁니다. 산연구원에 따르면 1인가구 소비지출 규모는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2030년에는 1인가구 예상 소비지출 규모는 194조원으로 4인가구 소비지출규모(178조원)를 앞지르게 될 전망이죠
 
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1인가구 마케팅에 열을 올립니다. 더 작게, 더 예쁘게 제품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1인 가구에게는 물을 마시는 게 번거로운 일일 수 있죠. 생수를 사먹자니 돈이 귀찮고, 정수기를 렌털하자니 월 렌털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브리타 코리아는 베스트셀러인 마렐라 XL(Marella XL)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하나의 필터 카트리지로 총 150리터의 수돗물 정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필터 하나로 2L 용량의 페트병 75개의 사용을 대신할 수 있어 경제적이죠. 특히 최근 논란이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제품 상단에는 4주마다 필터 카트리지 교환 시기를 알려주는 필터 수명 디스플레이 '브리타 메모'가 탑재돼 교체 시기를 놓칠 염려가 적고 직접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생활가전기업 DK의 '미니에어'는 미세먼지가 걱정되면서도 덩치가 큰 공기청정기는 부담스러운 1인 가구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소형 공기청정기로 공기 청정, 살균, 탈취 기능을 탑재했는데, 주택 크기가 비교적 작은 1인가구를 겨냥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코리아의 콤팩트 사이즈 냉장고 'FAB5'는 33L 용량으로 1인가구를 공략합니다. 천연 냉매인 암모니아를 사용해 확산 흡수식 냉각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하네요. 게 특징이다. FAB5 냉장고는 냉장온도 8~15˚C로 주류, 과일과 같은 음료, 식재료 보관뿐만 아니라 주류 냉장고나 간식 냉장고, 화장품 냉장고 등 1인가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브리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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