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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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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입니다.
"서비스생산지수로 소비 예단 가능"

한은, 세분류 이용시 오차 적어…"모니터링 도구로 활용"

2019-03-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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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통계청에서 월별로 발표하는 서비스업생산지수를 활용해 GDP서비스소비를 미리 예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모니터링 역량 강화의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대규모 자료를 이용한 월별 서비스소비 추정 방안' 자료를 보면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생산지수를 세분류(58개) 이용하는 방식을 활용하면 서비스소비를 예단할 수 있다. 
 
서비스소비의 경우 한국은행이 분기마다 발표하는 GDP(국내총생산)계정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으나 빠른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지난 4분기 GDP계정 잠정치는 올 3월에야 발표됐다. 두 달 남짓한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그러나 서비스업종생산지수는 매달 발표된다. 
 
다만 서비스업생산지수와 GDP서비스소비 간에는 포괄범위가 상의해 움직임에 상이한 차이가 있었다. GDP서비스소비에 포함되는 주거서비스는 서비스생산에 누락돼 있으며, 서비업생산지수에 반영되는 도소매업은 서비스소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서비스업생산지수 중 대분류(12개)와 세분류(58개)를 이용했다. 이 결과 대분류를 이용한 경우 평균제곱오차는 0.55, 절대평균오차 0.46이었고, 세분류의 경우 평균제곱오차가 0.46, 절대평균오차는 0.41이었다.
 
오차가 적을수록 예측력이 높다는 의미이므로, 대분류보다는 세분류를 이용하는 방식이 서비스소비의 추정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세분류를 통해 추정된 서비스소비의 월별 추이를 보면 대체로 12월에 급증 후 1~3월 중 큰 폭의 조정을 거쳐 완만하게 증가하는 계절적 패턴이 나타났다. 월별 증가율의 변동폭도 안정적이었다. 
 
한은은 이 방법을 활용해 보다 이른 시기에 서비스소비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GDP계정이 나오기 전에 내부적으로 모니터링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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